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공사가 올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북구 정자동 산 27 일대 11만488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000㎡) 규모의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공사 실시계획을 최근 인가·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안전교육센터 건립 공사 기간은 오는 2018년 말까지 3년간으로 시는 다음 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연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지보상비와 설계비 75억9000만 원은 확보한 상태다.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는 안전체험관과 훈련장으로 나눠 건립된다. 우선 체험관에는 안전체험관과 피난체험관, 잡(job)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훈련장은 유류화재진압 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센터는 지난해 5월 400억 원이던 사업예산을 260억 원으로 축소·조정하는 조건으로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올해분 국비 55억 원 확보에 실패해 시는 설계비 등을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이 비용은 내년 국비지원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불가피할 경우 소방안전교부세 등의 지원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사업을 주관하는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은 석유화학공단을 비롯한 중·대규모 재해위험 사업장이 많고 실제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잦아 이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했다"며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는 각종 안전사고나 재해 위험으로부터 시민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