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이후 우리나라도 모든 산업이 로봇화합니다. 지능형 로봇, 인간협업 로봇 등 '로봇사피엔스' 탄생이 우리 눈앞에 와 있습니다. 로봇사피엔스 시대를 선점하는 국가만이 초일류 국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경남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사진) 본부장은 "국내 지자체들이 앞다퉈 로봇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기계 금속 제조업 등 산업적 기반과 로봇산업 인프라, 지자체의 의지 등 모든 면에서 경남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로봇산업 메카를 향한 경남의 꿈이 영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로봇산업은 경남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미 일본은 2014년 6월 발표한 국가성장전략을 통해 로봇에 의한 산업혁명을 선언했다. '로봇왕국' 실현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아베 총리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중국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지시로 로봇산업 진흥에 발 벗고 나섰다. 톈진의 100만 평 규모를 비롯해 중국 20곳에 로봇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봇산업은 기술 선점 경쟁에서 한 번 밀리면 국가 경쟁력에 빨간 불이 켜질 수 있다는 게 정 본부장의 지론이다.
정 본부장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경남의 로봇랜드가 조성되면 로봇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인식이 지금보다 한 단계 성숙하게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 진흥을 국가적 어젠더로 설정해 산업계, 대학, 연구소, 지자체 등이 유기적인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제조로봇 등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면 10년 안에 이와 관련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