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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수사 재개…소환 신동주 급여 부당수령 시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9-01 19:58:3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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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신 전 부회장은 그룹 계열사에서 수백억 원대 부당 급여를 수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을 받고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왼쪽).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던 신 전 부회장이 청사에 들어선 후 관계자와 웃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았다는 점과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점 등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등기이사로서의 급여가 지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범행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은 수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 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 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등기이사로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은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거액의 급여를 받은 것은 부당하게 회삿돈을 착복한 것과 같다고 보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의 소환으로 신동빈 회장의 검찰 출석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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