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 차바로 발생한 김해~창원터널 체증구간이 당초보다 열흘 앞당겨진 오는 21일 전면 개통된다.
김해시는 18호 태풍 차바 영향으로 발생한 산사태 구간 긴급복구 공사를 오는 20일 완료한 뒤 21일 오전 6시부터 양방향 정상 운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산사태가 난 지 17일 만이다.
그동안 산사태가 난 왕복 4차선 가운데 창원~김해 방향 2차선 중 1차선만 통행이 허용됨에 따라 극심한 체증(본지 지난 13일 자 11면 보도)을 빚어왔다. 도로 통행 구간에 길게는 1㎞ 정도 꼬리를 물 정도로 혼잡이 극심했다. 특히 창원공단에 직장을 둔 장유지역 거주자들이 출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창원공단과 부산, 김해지역 공단으로 가는 화물차량들도 제때 화물 운송을 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터널에서 김해시청까지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이 기존 30분가량에서 상황에 따라 50분~1시간10분 정도로 배 이상 걸리는 등 시간 지체가 극심했다.
시는 산사태가 난 뒤 창원과 김해쪽 도로 진입로 곳곳에서 연결도로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통행차량 안내에 부심해왔다. 시 김종권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사과한다"며 "가급적 출퇴근 시간 공사는 중단하고 야간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애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긴급상황인 만큼 10여일 이상 단축해 복구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dppar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