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지대·위기가정 도움 기대
경남 김해시가 복지 분야 빅데이터 전산화 작업을 기반으로 복지 분야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김해시는 2006~2016년 시 복지분야의 빅데이터 수집 및 전산화 작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복지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각종 서면 자료 등으로 흩어져 있던 10년간의 예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 사업실적 등의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4월 저소득 주민생활안정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명절 위로금 지급금액을 세대당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내년도 저소득층 생계안정과 자립사업비도 올해보다 40억 원이 증액된 502억 원을 투입한다.
실직 등으로 갑자기 가계사정이 나빠지는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단기대책도 마련했다. 청년 실업, 조선업종 위기, 제조업 침체로 발생하는 실직 및 위기가정 구호비를 4인 기준 월 127만 원에서 134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에 따라 9월 말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648명을 발굴해 전체 수급자 수는 1만1433명에서 1만5081명으로 늘었다. 봉하마을 대통령자전거길, 이든카페 3호점 개소, 세차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확충했다.
김해시 김명희 시민복지국장은 "그동안 방대한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을 확정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위기가정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