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의 주요 공직자 재산이 대부분 소폭 증가했다.
23일 0시 공개된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 변동사항을 보면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 42억8425만 원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로 1억2546만 원 오른 44억972만 원을 신고했다. 서 시장은 시 고위 공무원, 시의원, 구청장 67명 중 재산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재산 규모에서 전국구인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은 지난해보다 1억6114만 원 오른 152억7160만 원을 신고했다. 역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백 의장은 시 재산공개 대상자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5819만 원이 오른 7억7082만 원으로 재산을 등록했다. 아파트 가격 상승과 예금, 적금, 보험료 증가 덕분이었다.
67명 평균은 17억9049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재산 30억 원 이상 신고자가 13명(19.4%)이었고 5억~10억 원 사이가 21명(31.3%)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변동 상황을 보면 시의회 김병환 의원이 5억5847만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김 의원 신고 재산은 85억8237만 원으로 전체 2위였다. 이밖에 시 홍성화 국제관계대사가 4억8686만 원,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이 4억7878만 원이 상승했다. 반면 시의회 김수용 의원은 6억4164만 원이 줄어 재산감소가 가장 많은 공직자로 기록됐다. 시의회 손상용 의원이 자신의 재산(3억3046만 원)보다 많은 4억2639만 원이 1년 만에 줄었고 정명희 의원도 2억2030만 원이 감소됐다.
이와 함께 구·군의원과 부산교통공사 등 공직유관단체 대표 185명 중에서는 남구의회 이호승 의원의 재산이 8억1485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역시 남구의 윤명희 의원도 7억여 원이 늘었다. 재산 규모는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75억7983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의 경우 김기현 시장이 부동산 가격 등에 힘입어 1억7260만 원 오른 71억5327만 원을 신고했으며 윤시철 시의회 의장은 9억9842만 원을 기록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1억2676만 원이 줄어 43억8323만 원을 신고했다. 경남은 대선에 출마한 홍준표 도지사가 25억5554만 원, 박동식 도의회 의장이 9억107만 원을 신고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1억9520만 원을 신고했던 박종훈 교육감이 차량 매매와 채무 상환으로 재산이 -6913만 원이 됐다.
한편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된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해 불성실 신고가 발견될 경우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취를 취한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부산·울산·경남 공직자 재산 (단위:원) |
성명 |
2016년 |
2017년 |
증감액 |
사유 |
서병수 부산시장 |
42억8425억 |
44억972만 |
+1억2546억 |
부동산 가격 상승 및 예금 증가 |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
151억1045만 |
152억7160만 |
+1억6114만 |
부동산 가격 상승 |
김석준 부산교육감 |
7억1262만 |
7억7082만 |
+5819만 |
부동산 가격 상승 및 예금, 보험료 증가 |
김기현 울산시장 |
69억8067만 |
71억5327만 |
+1억7260만 |
부동산 가격 상승 |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
9억8277만 |
9억9842만 |
+1565만 |
|
김복만 울산교육감 |
45억999만 |
43억8323만 |
-1억2676만 |
|
홍준표 경남도지사 |
25억3763만 |
25억5554만 |
+1791만 |
부동산 가격 상승 |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
8억3121만 |
9억107만 |
+6985만 |
부동산 가격 상승 |
박종훈 경남교육감 |
-1억9520만 |
-6913만 |
+1억2606만 |
차량매매, 채무 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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