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안심콜 대상자인 독거노인 173명에게 즉석삼계탕 라면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서동근 LH 주거복지기획처장(왼쪽)이 8일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LH 제공

　매입임대 독거노인 안심콜은 매입임대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1~2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 및 생활상담을 실시했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전화연락이 어려운 세대는 직접 방문하여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저소득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특성상 단순 주거공간제공 이상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함에 따라, LH와 보건복지부 간 협약을 체결해 매입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에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시작하면서 추진됐다.

　또 LH가 상담을 통해 파악한 각 독거노인 세대별 희망 복지서비스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시스템에 입력하면 해당 지자체로 자동 통보·처리되는 연계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서동근 LH 주거복지기획처장은 "올해 안심콜 서비스 대상을 현행 8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 독거노인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입임대 입주민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