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까지 비중 30% 확대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에 이어 일선 학교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본지 지난 3월 24일 자 16면 보도)가 들어선다. 원자력 발전에서 탈피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편이다.
부산시는 지역 초·중·고교 100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 160억 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지역 학교에 연간 1㎽ 용량을 가진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산업단지 공장의 지붕에 이어 마을단위로 확산됐고, 다시 일선 학교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는 앞서 지역 12개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을 추진했다. 6월 기준 41개 기업이 설치에 동의했다.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도 공모 및 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과 맞물려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산 연안 바다의 조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방안을 연구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뿐 아니라 해상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물색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