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 기간 다양한 이벤트 개최

올해로 2회째인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스폰서(후원사) 대박을 터뜨렸다. 1회 때보다 협찬사 수가 배나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개최를 이틀 앞둔 이날 현재 등록된 제2회 영화제 협찬사는 모두 15개로 작년 1회 때보다 배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콜핑, 스탠리(STANLEY), 블랙야크, 마무트는 영화제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블랙야크와 마무트는 올해 처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블랙야크는 1973년 동진사를 시작으로 1996년 등산전문 브랜드로 거듭난 회사다.

마무트는 1862년 알프스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영화제 기간 프로모션 부스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이벤트도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도 지역 업체인 복순도가 손막걸리와 일명 하우스 맥주(크래프트 비어)로 불리는 수제 맥주 ‘트레비어’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협찬사 증가에 대해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과 1회 영화제부터 거둔 성공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려는 관련 업체들이 협찬사 등록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며, 21개국에서 출품한 산악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 97편이 선보인다.

방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