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해 재검토 주장까지 나왔던 김해유통단지 3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경호 경남도 권한대행은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만나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있는 호텔, 콘도,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등 김해유통단지 3단계 사업(상부시설물)의 조속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와 김해시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의 공정율이 4% 이하여서 지역 사회가 롯데를 불신하고 있다”며 롯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한 권한대행도 “롯데에서 먼저 도민과 김해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며 압박했다. 이에 대해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3단계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때 3단계 사업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도의회에서 사업 재검토 주장까지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해시는 스포츠센터 수영장 규모 확대와 호텔 또는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해줄 것을 건의했다. 롯데쇼핑 측은 “수영장을 지어 기부체납 하거나,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