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자치단체 청렴도 ‘희비’…남·사상구 5등급·북구 2등급

남구, 석연찮은 승진심사 여파…해운대구, 엘시티 등 외부요인

  • 김봉기 기자
  •  |   입력 : 2017-12-07 19:44:4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위권 전전 북구 이례적 2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가 발표되면서 부산지역 지자체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합청렴도 조사는 시민을 상대로 한 외부청렴도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의 합산으로 평가하며 기초지자체 69곳을 성적순으로 배열해 1∼5등급으로 나눈다.

남구는 2015년부터 2년간 2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최하위등급인 5등급으로 미끄러졌다. 노조는 등급 하락의 이유로 이종철 청장의 석연치 않은 승진 심사를 꼽았다. 지난 8월 5급 승진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6명을 뽑았는데 5명은 연공서열대로 뽑았지만 나머지 1명은 구청장이 업무 능력을 이유로 발탁했다. 그는 연공서열상 최하위인 22위였다. 박지훈 남구지부장은 “인사 이후 허탈함을 느낀다는 직원이 많았는데 청렴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무른 사상구도 사정은 비슷했다. 2015년 최하위 평가를 받은 뒤 청렴감사팀을 독립시켰지만 제자리걸음반 반복하고 있다. 정성열 사상구의원은 “하위권을 면하기 위해 2년 동안 노력한다더니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2년간 3등급을 받은 해운대구는 올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외부청렴도 탓에 종합청렴도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엘시티가 해운대구에 세워지고 있으며 구청장을 지낸 배덕광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는 등 엘시티 비리의 주 무대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정홍균 노조 해운대구지부장은 “본보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해운대구가 엘시티 비리를 주도한 것처럼 인식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반면 북구는 부산지역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되다 이번에 좋은 평가를 거뒀다. 임석택 청렴감사팀장은 “인허가와 관련해 민원인과 마찰을 줄이고 최대한 배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봉기 기자

◇ 2017 부산 기초지자체 종합청렴도 

2등급

북, 서, 중, 사하, 수영

3등급

동, 강서, 금정, 기장, 동래, 영도

4등급

연제, 부산진

5등급

남, 사상, 해운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