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글로벌시티의 핵심 공공시설 중 하나인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 공영주차장 대지에 300병상 규모로 일반진료와 특수질환전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2192억 원의 총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1일 오후 부산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서부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자사업(BTL) 적격성 조사 연구 보고회에서 나왔다.
현재 사하구와 부산교통공사 소유인 사하구 신평동 도시철도 신평역 공영주차장 부지(1만5750.5㎡)에 총면적 4만3163㎡ 규모의 병원과 주차장(300대) 등을 건립하고 의료장비 등 총 2192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나타났다.
국비와 시비를 50 대 50으로 매칭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면 각종 절차를 거쳐 2023년에 착공해 이듬해인 2024년 말 완공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조직은 2부 2실 20개 진료과목과, 24과 기능부서로 486명의 의료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원 초기에는 당기순이익이 약 132억 원, 5년 후에는 약 62억 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개원 3년 후에는 약 4억 원의 당기순이익 흑자가 예상됐다. 보고서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경제성(BC)은 1.01이며 민자 적격성도 있다고 봤다.
시는 내년 보건복지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기획재정부에 대상사업 선정을 받을 계획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