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철(3∼5월) 기온과 황사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봄철 기상 및 황사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다음 달에는 평년과 유사한 6∼7도의 기온을 보이다가 일시적으로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올 봄철 황사의 발생 일수도 3개월간 3.4∼7.3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사가 유입될 수 있는 북서기류가 올봄에는 다소 약하다가 후반에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몽골 등 발원지의 기상 조건상 황사 발생은 평년보다 많겠으나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 황사가 발생하는 날수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봄철 황사 발생 일수의 전국 평균값은 ▷3월 2.1일 ▷4월 0.6일 ▷5월 1.7일이다.
한편 올겨울(지난해 12월∼2월)은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지속해서 유입되고 우랄산맥과 베링해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형성되면서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강한 추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0.4도로 평년보다 1.5도가량 낮았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