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방제기·드론까지 총동원
경남 창녕군이 따오기 야생 방사를 앞두고 경기와 충남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차단을 위한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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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군 따오기 복원센터 직원이 21일 드론을 이용해 케이지 지붕과 인근 습지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창녕군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 우려에 따라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5대, 창녕농협의 광역방제기 1대와 함께 드론까지 동원해 겨울 철새의 이동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매일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88명을 지정해 매일 전화 지도로 예찰하고 있다. 3000마리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관내 14곳 양계 농가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AI 간이 키트 검사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전국 이동제한 해제 때까지 산란계 농장의 분뇨 반출 금지 조치 등 산란계 농가 차단 방역 실태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야생 방사를 앞둔 따오기 복원센터와 장마분산센터는 외부 방문객을 전면 차단하는 한편, 고압식 전동 분무기와 다목적 방역기를 이용해 하루 4회 방역을 하고 있다.
여기에 소독 차량 진입이 어려워 방치했던 주변 습지와 케이지 지붕에 대해서는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에 10ℓ 용량의 물탱크를 달아 공중에서 약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