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MB구속] 국정원 댓글공작 등 추가 수사 ‘탄력’…혐의 더 늘듯

검찰, 18개 범죄만 영장 적시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8-03-23 21:11:1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활비 수수·불법 여론조사 등
- 일부 혐의 아직 적용 안 돼
- 김윤옥 여사·사위도 수사 대상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구속영장에 기재하지 않은 범죄 사실이 다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구속수사 기간 이 전 대통령에 적용되는 혐의가 늘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9일 법원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횡령 등 18개 범죄 사실을 적시했다. 여기에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일부와 민간 뇌물 수수 혐의 일부가 포함되지 않았다.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0억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사건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5000만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사건이 포함된다. 장 전 기획관은 이 돈으로 18대 총선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비서관은 민간인 사찰 폭로 입막음용으로 이 돈을 사용한 혐의다. 이들 혐의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와 관여가 확인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추가된다.

2010년 이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분양 대행 용역회사로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을 끼워 넣어 2억6000만 원의 ‘통행세’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혐의가 모두 추가되면 뇌물 수수액은 124억 원을 넘는다. 김윤옥 여사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검찰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에게 건넨 돈 14억5000만 원 가운데 수억 원이 김 여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으로 전달됐다고 본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도 수사를 본격화한다. 수사팀은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지난 14일 소환 때 국정원 수사팀이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한 뒤 1심 재판 과정에서 국정원 수사팀이 추가 기소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4. 4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