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새 야구장, 개폐형 돔으로

서병수 시장, 용역결과 발표…사직구장 재건축 방안 유력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18-03-28 20:19:1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용 더 들지만 수익성 높아
- 민자사업으로 2023년 착공

부산 사직야구장이 개폐형 돔구장으로 거듭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직구장을 개폐형 돔으로 바꾸어 짓는 내용의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1985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높아져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용역을 진행했다. 서 시장은 “자문위원회나 시민공청회에서 단순 리노베이션이 아닌 돔구장으로 재건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개폐형 돔 형태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35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직 돔구장은 2만8000~3만 석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국비와 시비가 650억 원씩, 민자는 2200억 원 규모로 투입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한다. 민간사업자는 최대 50년간 구장을 운영한다. 내년 입지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2021~22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한다. 새로운 개폐형 돔구장은 2026년 개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고척돔에 이어 두 번째이며, 개폐형으로는 첫 번째다. 민자사업자는 내년 공모할 예정이다.

동서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개폐형 돔과 개방형 구장 등 2개 안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개방형 구장은 건립비가 1800억 원 정도로 돔에 비해서는 덜 들어 부산시 재정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실외스포츠인 야구의 정체성에 부합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연간 80일 미만 야구 전용경기장으로만 써야 해 활용도가 낮고, 기후환경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반면 개폐형 돔은 콘서트나 이벤트, 컨벤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수익성이 좋다. 하지만 건립비가 많이 들고 관람료가 오를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장단점을 비교한 결과 시설 활용도를 연간 200일 이상으로 늘리고, 최근 20년간 3만 석 이상 건립된 대규모 돔구장의 84% 이상이 개폐형이라는 세계적 추세를 고려해 돔구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고척 돔과 일본 후쿠오카 돔이 야구경기 외 콘서트 등 이벤트 유치로 흑자 경영을 이어가는 점이 이 같은 결정을 뒷받침했다. 이번 용역 결과는 오는 4, 5월 열리는 시민 원탁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내년 진행될 입지 용역에서는 개폐형 돔구장이 들어설 위치를 확정한다. 사직동 현 위치를 우선으로 고려한다. 강서구 대저동의 제2 벡스코 후보지나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다른 지역도 물색한다.


◇ 부산시 추진 개폐형 돔구장

최대 3만 석- 관람석 규모

3500억 원- 예상 건립비용

2026년- 개장 시기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0. 10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5. 5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9. 9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0. 10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