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근혜의 청와대,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검찰, 진상조사 결과 발표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8-03-28 20:15:4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골든타임 넘기고 최초 보고
- 朴, 관저서 구조지시만 내린 뒤
- 별다른 조치 않아 7시간 허비
- 김기춘·김장수·김관진 등 기소

검찰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발생 사실을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한 시각 등을 조작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박 대통령은 ‘골든타임’을 넘기고서야 첫 보고를 받았지만 “누락 없이 수색하라”는 지시만 하고 ‘7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과 대통령 훈령 불법 수정 사건을 조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28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발생 사실을 보고 받은 때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20분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2분 뒤 유선으로 김장수 실장에게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선내를 철저히 수색해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정부는 당시 골든타임을 세월호 탑승객이 외부로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보낸 시각인 오전 10시17분으로 규정했다. 스스로 판단한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대통령이 보고조차 받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오전 10시17분은 세월호가 108도로 기울어 구조가 불가능했던 시점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서 최초 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22분 첫 지시 후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후 2시15분 관저를 방문한 최순실 씨, ‘문고리 3인방’과 함께 회의를 한 후에야 중대본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후 윤전추 행정관이 부른 미용사에게 화장과 머리 손질을 받고 오후 4시33분 관저를 출발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과기통신부 차관, '기간통신망' KT부산센터 점검
  2. 2'수호자의 발걸음' 1년 만에 마무리...한국전 참정용사에 ‘맞춤신발' 헌정
  3. 3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4. 4‘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5. 5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6. 6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7. 7한한령 풀리나 했는데...부산 밴드 '세이수미' 공연 3주 앞두고 취소
  8. 8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9. 9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10. 10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1. 1‘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2. 2"우키시마호 진실 드러날까"…정부, 일본에 승선자 명부 요구
  3. 3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통과…재발의 22일만 초고속
  4. 4국민의힘, 채상병특검법 통과에 “이재명 충성 경쟁” 맹비난
  5. 5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
  6. 6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7. 7박수영 ‘국쫌만’ 22일 200회…남구민 민원 ‘훌훌’
  8. 8환경부 신임 차관 이병화, 고용부 신임 차관 김민석, 특허청장엔 김완기 내정
  9. 9‘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펀드 허용한다
  10. 10“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한반도 유사시 러 개입 시사
  1. 1과기통신부 차관, '기간통신망' KT부산센터 점검
  2. 2'수호자의 발걸음' 1년 만에 마무리...한국전 참정용사에 ‘맞춤신발' 헌정
  3. 3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4. 4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5. 5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6. 61125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1억 9528만 원씩
  7. 7부산 중소기업인대회 성료…최금식 회장 금탑산업훈장
  8. 8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9. 9세계인 사로잡은, 시그니엘 오션뷰
  10. 10[뉴스 분석] 공급 부족 서울아파트 ‘꿈틀’…경기 불확실 부산은 ‘눈치만’
  1. 1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2. 2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3. 3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4. 4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5. 5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6. 6기상청,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7. 722일 오후1시30분부터 부산 서부중부동부 호우주의보 발효
  8. 8부산 해운대구, 초등 신입생에 입학금 지원…1인당 20만원
  9. 9의협 특위 “내년도 정원 협의해야”…정부 “협의 대상 아냐”
  10. 10밀양 공기업, 성폭행 사건 가해자 사직 처리…신상공개 고소는 109건으로 늘어
  1. 1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2. 2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3. 3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4. 4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5. 5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6. 6한국 U-20 여자핸드볼 서전장식
  7. 7머리, 올림픽·윔블던 출전 불투명
  8. 8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9. 9축구협회 대표팀 감독후보 평가, 5명 내외 압축
  10. 10북한 파리올림픽 6개 종목 14장 확보
우리은행
글로벌허브…두바이서 배운다
세금·규제 없앤 경자구역 26개, 트라이포트 갖춰 기업 러시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언어·재활치료비·약값 등 지원 절실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