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창업자·소상공인에 유용
경남 양산시가 소상인과 예비 창업자 등을 위해 상권분석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해 관심을 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구축해 운영 중인 상권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요 상권의 업종별 매출액과 월별 매출 추이, 유동인구 현황, 성별·연령별 매출 비율 및 거주 인구의 소득 현황, 상권 등급, 향후 전망 등 53종류의 상권 관련 정보가 상세하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초보자의 창업 실패율을 줄이고, 기존 소상공인도 전업이나 점포 임차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전체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험 중인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 20일 기준으로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양산시 중부동 물금신도시 내 이마트 주변 상가(32만 ㎡)의 일반 의류점에 대한 상권 분석을 해봤다. 해당 상권의 전체 업소는 492개로 이 중 의류점은 42개였다.
분석 결과 이곳 상권은 전체 5등급 중 2등급으로 나타났다. 상권평가지수(100점 만점)는 67점으로 전월 대비 4.69% 상승했으며 구매력은 높으나 안정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곳에는 주거 3128명, 직장 5059명, 유동인구 10만6660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감 등을 감안한 전체 평가결과 여성의류 전문점과 캐주얼, 스포츠 의류점의 경우 매출과 점포 수가 모두 증가해 당분간 호황이 예상됐다. 반면 일반의류는 소수의 대형점과 브랜드 점포로 매출이 집중돼 주의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 일자리경제과 최수인 주무관은 “지금까지 상권 정보를 얻으려면 직접 관공서를 찾거나 수많은 웹사이트를 뒤져야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은 이 같은 수고를 덜어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