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영주차장 섣부른 ‘IC카드’ 단말기에 시민 불편

시설공단, 결제수단으로 강제…마그네틱 ‘마이비’ 고객 불만

  • 김봉기 기자
  •  |   입력 : 2018-04-24 19:57: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시철도 역사 부근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결제를 섣불리 IC카드 단말기로 교체해 잡음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24일 시내 공영주차장 11곳에 IC카드 전용 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 20일까지 신용카드 결제용 단말기는 모두 IC카드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IC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이 겪는다. IC카드는 과거에 자석 띠에 결제정보를 담는 마그네틱 카드와 달리 암호화된 황금색 IC칩을 사용해 불법 복제 위험이 낮다.

새로 설치된 단말기는 IC칩이 내장된 신형 교통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로만 계산할 수 있다. 오랫동안 부산시민이 써온 하나로카드와 마이비카드 등 마그네틱 카드로는 주차요금을 낼 수 없다. 아직 모든 단말기를 IC카드의 결제가 가능한 기계로 교체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 석 달 가까이 남은 데다 IC카드와 마그네틱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있어 시설공단이 기존 이용객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더욱이 새롭게 단말기를 설치한 11곳은 모두 도시철도 역사 부근에 만든 ‘역세권 주차장’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이 주차장 요금을 결제하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하나로카드와 마이비카드를 쓰는 시민은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IC카드 단말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배제된 일부 시민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단말기 제조업체에 마그네틱 카드도 사용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하도록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은 최선 다했다…뜨거웠던 ‘K-원팀’ 여정
  2. 2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좌동 재건축 기대감 들썩
  3. 3낙동강 무인도에 수상한 중계기…15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이 설치(종합)
  4. 4與 ‘현역 물갈이’ 기류에도…일부 PK의원들 “난 아닐거야”
  5. 5[속보]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6. 6부산연구개발특구 5곳 추가 지정, 동·서부산 2개축 성장전략 ‘탄력’
  7. 7[단독] 부산시 ‘통학로 개선 리빙랩’ 예산 80% 삭감
  8. 8사립초 입학 전형에 영어면접까지? 부산교육청 감사 착수(종합)
  9. 9'오일머니' 앞세운 사우디 월드컵 이어 엑스포까지 유치
  10. 10[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27> 경북 돼지 간바지
  1. 1與 ‘현역 물갈이’ 기류에도…일부 PK의원들 “난 아닐거야”
  2. 2윤 대통령 "엑스포 유치 실패 제 부족, 서울·부산 두 축 균형발전 그대로"
  3. 3“연동형 유지” vs “병립형 회귀” 선거제 개편 놓고 野는 딜레마
  4. 4尹 “종료휘슬 불 때까지 뛴 원팀…韓, 국제사회 많은 친구 얻었다”(종합)
  5. 5민주, 이동관 위원장 등 3명 탄핵안 재발의
  6. 6산은·고준위법 법안소위 안건 상정 불발
  7. 7부산정치권 2035부산엑스포 재시동 걸고, "부산 현안 차질없이 진행"
  8. 8與 ‘2+2 민생법협의체’ 제안에 “법사위부터 열어라” 野는 거부
  9. 9부산 뒤집기냐, 리야드 승리냐…외신도 뜨거운 관심(종합)
  10. 10김도읍, 추경호에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위한 재정지원 당부
  1. 1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좌동 재건축 기대감 들썩
  2. 2부산연구개발특구 5곳 추가 지정, 동·서부산 2개축 성장전략 ‘탄력’
  3. 3정부 "부산엑스포 실패했지만 국제협력 약속 그대로 이행"
  4. 4한국GM·기아·포르쉐 등 제작 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
  5. 5천연잔디 골프장, 양한방협진 서비스…호텔급 실버주택 뜬다
  6. 62030 엑스포 후보 3개국 최종 PT 종료…투표 절차 시작
  7. 7부산 출산율 0.5명대 진입하나…3분기 0.64명 '역대 최저'
  8. 8ESG경영 앞장 콜핑, 폐어망서 친환경 섬유 뽑아낸다
  9. 9마음은 벌써 성탄 전야…유통·호텔가 ‘X-마스 마케팅’
  10. 10부산 다문화 결혼 3년 만에 23% 증가…"코로나 완화 영향"
  1. 1부산은 최선 다했다…뜨거웠던 ‘K-원팀’ 여정
  2. 2낙동강 무인도에 수상한 중계기…15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이 설치(종합)
  3. 3[속보]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4. 4[단독] 부산시 ‘통학로 개선 리빙랩’ 예산 80% 삭감
  5. 5사립초 입학 전형에 영어면접까지? 부산교육청 감사 착수(종합)
  6. 6'오일머니' 앞세운 사우디 월드컵 이어 엑스포까지 유치
  7. 7[속보]한덕수 총리 "엑스포 유치 실패 무거운 책임"
  8. 8“무채색 같던 중년여성 삶, 나전칠기 만나 반짝반짝 빛났죠”
  9. 9[속보]법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황운하에 수사 청탁 인정”
  10. 10‘묻지마 폭행’ 의식불명인데 피의자 불구속 檢 송치 논란(종합)
  1. 1손아섭 은퇴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 선수
  2. 2살아난 허웅, KCC 연패 사슬 끊었다
  3. 3주심 PK 선언에도 “아니다” 실토…골 욕심 많은 호날두의 양심선언
  4. 4세계랭킹 15위 신지애, 파리올림픽 조준
  5. 5황소의 돌진…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6. 6불법 촬영혐의 황의조 축구대표팀 제외
  7. 7염종석 이후 31년째…롯데 신인왕 배출 내년엔 기필코!
  8. 8손캡 3골 모두 오프사이드…위기의 토트넘
  9. 9롯데의 2024년은 이미 시작됐다, 마무리캠프 현장 방문기[부산야구실록]
  10. 10류현진 30·40대 FA중 주목할 선수
우리은행
위태로운 통학로 안전해질 때까지
부산시 ‘통학로 개선 리빙랩’ 예산 80% 삭감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무채색 같던 중년여성 삶, 나전칠기 만나 반짝반짝 빛났죠”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