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비발생, 가축 살처분 제로’를 달성해 1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5월까지 8개월 동안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AI·구제역 비발생으로 한 마리의 가축 살처분이 없는 청정지역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도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이 31일로 종료되지만 다음 달부터 방역 대상별·시기별 취약요소를 분석, 오리·특수 가금 검사를 강화하고 우제류 가축 백신 접종 정례화를 추진해 예방 중심의 상시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AI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살처분 농가 보상금과 수매·도태 비용 39억 원, 거점 소독시설 운영 축소에 따른 61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도는 AI·구제역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방역 슬로건(1 STEP MORE! 1 STEP AHEAD!, 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을 제정해 소독·방역을 한 단계 더 높였다.
또 도 동물방역과 가축방역관(15명)으로 ‘시·군 책임 담당관제’를 운영하면서 현장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하는 한편 매일 전화 예찰과 주 1회 이상 사육 농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 청정구역을 지켜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