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방부가 ‘군 복무 단축’을 발표하자 병력 수급을 담당하는 병무청이 자세한 계획안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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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공개한 군 복무 기간 단축 계획.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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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기간 단축 대상자는 지난해 1월 3일 이후 입대자부터다. 이들은 2주에 하루 씩 군 복무 기간이 줄어든다. 이렇듯 차츰 군 복무기간이 줄어들게 되면 오는 2020년 6월 15일부터 육군에 입대하는 병사는 현재보다 3개월 가량 짧은 18개월만 복무하면 된다.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긴 해군은 현행 23개월에서 20개월로,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감축된다. 공군이 육군 및 해군과 달리 2개월만 복무 기간을 줄이는 데에는 지난 2004년 복무 기간을 1개월 줄였기 때문이다.
육군, 해군, 공군뿐만 아니라 해병대, 의무경찰, 상근예비역, 해양경찰, 의무소방,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들의 복무 기간도 모두 3개월 줄어든다.
해병대, 의무경찰, 상근예비역은 육군과 마찬가지로 18개월로 조정되며, 해양경찰, 의무소방은 20개월, 사회복무요원은 21개월, 산업기능요원은 23개월로 복무기간이 조정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및 복무 기간 담당자 등에 문의하면 된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