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경수 압수수색 영장에 ‘드루킹 공범’

특검팀, 집무실·관사 등 자료확보…金지사 “언론 통해 망신주기 유감”

  • 정철욱 기자
  •  |   입력 : 2018-08-02 19:52:2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경수(사진) 경남도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 혐의(업무방해) 공범으로 영장에 적시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2일 최득신 특별검사보와 정우준 검사 등 수사인력 17명을 보내 경남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에서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자료, 개인 일정 등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고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추도식에 참석차 하루 연가를 내고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이날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업무방해 공범에 혐의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업무방해 외 다른 혐의도 영장에 적시했으나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 시연회에 참관한 뒤 댓글 조작을 암묵적으로 승인하고, 주기적으로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이날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외 국회사무처, 의원회관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압수 대상에는 김 지사 전 보좌진의 컴퓨터, 휴대전화가 포함됐다. 드루킹이 김 지사와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2016년 6월부터의 김 지사 행적을 복원해 드루킹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드루킹 일당과 만난 사실은 인정하지만, 댓글 조작 시연을 본 적 없고, ‘킹크랩’의 존재도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특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 지사 관사와 집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한 달도 안 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뒤져야 하는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필요하다니 협조할 것이다”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경찰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던 사안들이 새롭게 밝혀지고 확정된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조사 결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흘러가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