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15분께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생후 5주가량 지난 새끼고양이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어미고양이는 새끼고양이들 곁에서 울고 있었다. 평소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던 캣맘 배모(59) 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먹이를 줬다. 이후 외출을 위해 주차장에서 내려와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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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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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새끼고양이 사체에서는 벌레가 들끓어 독극물 중독, 학대 행위 등 정확한 사인 확인이 어려운 상태지만 1마리의 머리에 함몰 흔적이 발견됐다. 동물병원은 사체의 벌레를 잡아낸 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을숙도 야생동물치료센터 양진원 수의사는 “길고양이의 경우 생전에도 구더기 등이 있을 수 있다. 고양이 입 주위에 거품 또는 구토 흔적이 있거나 혓바닥이 보랏빛으로 변하는 청색증이 보일 경우 독극물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CCTV 화면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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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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