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헐값 논란’ 사직야구장 위탁료 민간운영위서 협의

교수·시의원·언론인 등 9명 구성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10-14 19:10:2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광고비 등 운영안 자문받아

부산 사직야구장의 ‘헐값 위탁’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협의기구인 운영위원회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그간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는 광고 수익도 외부업체에 감정평가를 맡겨 위탁료 산정에 공정성을 더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14일 사직야구장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민간 협의기구인 ‘사직야구장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운영위원회는 대학교수와 시의원, 기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탁사용료 산정 등의 문제를 두고 협의에 나선다. 그간 위탁료 책정은 원가 산정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가 스스로 판단해왔다.

또 부산시는 처음으로 광고 수익을 평가한다. 한국 감정평가원에서 추천한 두 외부업체에 광고수익에 대한 감정평가를 맡긴다. 그간 사직야구장의 헐값 위탁 논란 중심에 광고료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2015년 부산시의회 본회의 당시 정명희 의원은 “롯데가 1년간 광고 수입으로 벌어들인 돈은 195억 원이고, 사직야구장을 통한 수입은 연간 365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당시 부산시가 책정한 광고수익은 7억5000만 원으로 이를 바탕으로 책정된 사직야구장의 위탁사용료는 10억여 원에 불과했다. 이에 시가 롯데에 특혜를 준다는 시비가 잇달았다.

사직야구장 운영위원회는 이번 달부터 2020년까지 운영된다. 핵심 임무는 2020년 중·장기 관리위탁 운영 방안을 결정하는 일이다. 위탁사용료부터 구장 개·보수 범위까지 운영 전반을 논의한다. 광고수익 감정평가 결과를 받아 운영위의 자문을 반영해 적정한 위탁료를 산정한다. 3년 혹은 7년 단위의 중·장기 위탁 기간도 2020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은 롯데에서 위탁 운영하며 위탁료는 12억1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직야구장의 헐값 위탁 논란을 없애고자 마스터플랜 용역을 했다. 그 결과 최초로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고, 광고 수익에 대한 감정평가에 나섰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위탁료 산정에 공정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대통령 순방단 정보유출에 발칵.. 청와대 "철저 조사"(종합)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부산 KCC, 소노와 접전 끝 105-102 승리…2연승 질주
  8. 8사격연맹 행정 실수로 국가대표 최예인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
  9. 9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0. 10“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