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락수변공원 쓰레기대란 우려…급한 불은 껐다

시, 관리보조금 긴급 편성…수영구에 1억5000만 원

  •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  |   입력 : 2018-10-30 19:25:3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관리 보조금 지급을 거절해 논란을 일으켰던 부산시가 결국 두 손을 들고 예산 편성에 동의했다.

시 기획관리실은 민락수변공원 관리 명목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자치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조금 1억5000만 원 지급을 결의했다. 전국 명소로 자리 잡은 민락수변공원이 관리 예산 부족 탓에 내년 쓰레기 대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15일 자 6면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시는 지난해 수영구의 요청에도 보조금 편성에서 민락수변공원 관리 예산을 제외했고, 올해 초에야 특별교부금 형태로 1억7500만 원을 지급했다.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 관리 예산을 따내기 위해 공원 면적의 3분의 1이 시가 관리하는 ‘경관녹지’라는 논리를 폈다. 민락수변공원 전체 면적 2만884㎡ 중 공유수면은 1만4800㎡이며 경관녹지는 6084㎡다. 차도와 인접해 화장실이 설치된 지역과 그늘막이 놓인 일부 구역이 경관녹지에 해당한다. 수영구는 보조금 3억 원을 요청했으나, 심의위는 민락수변공원에서 녹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절반인 1억5000만 원만 편성했다.

애초 시는 “민락수변공원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유수면에 설치된 시설물로, 관리 책임이 수영구에 있다”며 보조금 편성 자체를 거부했다. 이는 똑같은 공유수면인 해수욕장 관리 예산을 지원하는 점에서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불렀다. 그러나 수영구는 공유수면 관리에 관한 선별적 지원 이유를 따지는 대신 시가 관리해야 하는 경관녹지를 근거로 이번에 실리를 얻었다.

시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심의위 의결을 거쳐 본예산에 편성됐다. 향후 시의회 예산 심의에서 금액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 1[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2. 2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뭐라노] 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6. 6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7. 7"악의적 가짜뉴스" 민주당,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제기’ 주진우 고발
  8. 8박수영 의원, 민원해결 창구 6년간 300회 운영
  9. 9인권위, 김병기 전 보좌관 제기 '국수본 수사 지연으로 인권침해' 진정 각하
  10. 10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SK하이닉스, 2026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매출 104조, 영업이익83조
  4. 4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5. 5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6. 6이형일 "2028년 100인 이상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
  7. 7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8. 8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9. 9SK하이닉스 메모리 위기론 일축…“2029년까지 D램·HBM 완판”
  10. 10“주가 저평가됐다” SK하이닉스 주당 2만 원 현금 배당…올해 100조 푼다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5. 5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6. 6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10. 10[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