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감 양승태 25일부터 검찰 조사

내달 12일까지는 조사 마무리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01-24 20:35:5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법시스템 개편 급물살 탈 듯

‘사법 농단’ 의혹 핵심으로 24일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이르면 25일부터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는다. 제왕적 권한을 휘두른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으로 사법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1시58분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는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 발부 직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의 6㎡ 독방에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수감됐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열흘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필요하면 법원 허가를 받아 열흘 더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12일까지 조사를 끝내고 100명 넘는 사법 농단 의혹 연루자 가운데 사법 처리 대상을 선별해 일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5일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범죄사실이 40개가 넘을 만큼 혐의가 방대하다. 이에 검찰은 100명 안팎인 전·현직 판사를 소환 조사하며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에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재판 거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 확인 소송 개입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불법 수집 ▷법관 사찰 및 ‘사법부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공보관실 운영비로 비자금 3억5000만 원 조성 등 혐의를 적용했다.

대법원장의 사법부 사유화가 확인되면서 판사 관료화, 줄 세우기 인사 등 그릇된 사법시스템을 개편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검찰 수사에 사실상 협조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법원 내부의 비난 여론이 극심해지면 그가 추진하는 사법 개혁도 만만찮은 반발에 부닥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