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제역·AI 유입 차단” 설 앞두고 화들짝

을숙도·사천만 철새분변 AI항원,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 확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01-30 20:27:5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사천시, 소독 방역은 계속
- 경기 구제역 계속 확산 긴장감
- 농림부,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

경기 안성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국제신문 지난 29일 자 2면 보도)에 이어 을숙도와 사천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바이러스)이 검출(국제신문 30일 자 4면 보도)되면서 부산 경남에 한때 비상이 걸렸다. AI 항원은 둘 다 저병원성으로 판정됐지만, 부산시와 경남도는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을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30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 철새도래지에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방역 차량이 방역을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30일 부산시는 전날 AI 항원이 검출된 을숙도 일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활동을 폈다. 시는 이 구역에서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생석회 10t과 소독약 500㎏을 구매해 축산농가 등에 소독을 강화했다.

부산의 가금류 사육 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을 중심으로 AI 차단 방역도 진행했다. 또 동물위생시험소와 철새도래지 인근 5개 구·군에 24시간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했다.

사하구도 현장 관리에 나섰다. 예찰 지역 반경 10㎞ 안에 자리한 가금 사육 농가 5곳(장림동 2곳, 당리·괴정·다대동 각 1곳)을 방문해 직접 상황을 점검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도 센터 입구에 차량 소독기를 설치했다. 센터 바로 앞은 매년 겨울 많은 종의 철새가 찾는 국내 최대 도래지다.

경남 사천시 역시 AI 항원이 검출된 사천만 지점 반경 10㎞를 특별 관리했다. 이곳에서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9만4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다행히 을숙도와 사천만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정밀검사 결과 이날 오후 저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사하구와 사천시 등은 을숙도와 사천만의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을 해제하고, AI 차단 방역을 일단 중단했다. 그러나 AI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을숙도와 사천만 일원 소독과 방역 활동은 당분간 계속하기로 했다.

AI 위기감과 함께 구제역 확산 우려도 커진다. 지난 28, 29일 안성시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잇따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첫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 반경 500m 이내에서 9개 농가가 사육 중인 우제류(발굽이 2개) 가축 6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추가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발생 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97마리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살처분 대상 가축은 800여 마리로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 농가와 관련 있는 충남·충북 역학 농가 16곳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3. 3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