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라고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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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가 마련한 제2차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대회에 참석한 경남도민들이 김 지사의 도정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는 지난 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제2차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대회를 열었다. 1차 집회는 지난 2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김경수 무죄’, ‘우리 도지사님을 돌려 달라’고 적힌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나왔다.
이날 집회에는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에 앞서 창원 상남시장 유탑 사거리에서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의 탄원 서명 운동’도 함께했다. 집회에서 권 예비후보와 박 최고위원은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해 김 지사의 도정 복귀가 필요하다”고 도민에게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과 스마트 산단 조성, 제2 진해신항 건설 등 경남이 재도약할 적기를 맞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 위한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김 지사의 도정 복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경남의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김 지사가 하루빨리 도정에 복귀해야 한다”며 “자신의 일보다 도정 공백을 걱정하는 김 지사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김 지사를 면회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김 지사는 꿈에도 그런 판결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고 하더라. 판결 뒤 기자 20여 명한테 물어보니 한결같이 예측 못 했다고 했다. 국민도 믿을 수 없는 판결이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