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사회 기반…환자 거주지서 관리

日 치매정책 ‘新오렌지 플랜’

  • 이선정 기자
  •  |   입력 : 2019-04-03 19:37: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호보험·포괄센터 원스톱 체계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를 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는 3387만 명으로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이다. 2012년 기준 462만 명이 치매(인지증) 환자로 분류돼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7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특히 ‘단카이 세대’라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약 700만 명으로 급증, 전체 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이 치매 환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00년 노인장기요양보험(우리나라는 2008년 출범)인 ‘개호보험’을 시작하는 등 일찌감치 치매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치매 등급을 받아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 격리되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돌봄을 받는, 이른바 ‘커뮤니티 케어’가 가능하도록 2006년 ‘지역포괄센터’를 구축했다. 지역포괄센터란 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 주거 및 생활 지원 등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 2012년 기준 전국에 4300여 곳, 출장소까지 포함하면 7000곳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지역 특성에 맞게 치매 관리를 하는 거점인 셈이다. 의료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공단, 주거나 생활 지원 등은 지자체로 이원화된 우리나라와는 달리 원스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치매 국가책임제’ 성격의 ‘인지증 시책 5개년 계획’인 ‘오렌지 플랜’을 2012년 발표했다. 치매 환자를 병원이나 시설 이용 중심에서 벗어나 거주지에서 돌봄받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반해 통합적으로 치매 관리를 한다는 내용이다. 2015년에는 치매 환자에 더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존 정책을 다듬은 ‘신(新)오렌지 플랜’을 내놓았다. 2017년 지자체별 특성을 추가해 신오렌지 플랜을 개정, 시행 중이다.

일본 오무타=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