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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갈맷길 함께 걸어요

13일 ‘담쟁이 걷기대회’…해운대 나루공원 원점회귀, 난타 동아리 공연 등 행사도

  •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  |   입력 : 2019-04-10 21:34:2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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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갈맷길 코스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걷기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는 13일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담쟁이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담쟁이 걷기 대회는 ‘모두를 위한 한 걸음’이란 슬로건 아래 시민이 장애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사회 통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올해 6번째 열린다.

이번 대회는 보행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로드’인 갈맷길 8-2코스에서 진행된다. APEC나루공원에서 출발해 수영교~수영강 서편 갈맷길~좌수영교를 거쳐 다시 나루공원으로 돌아오는 2.5㎞ 코스는 대부분 평지라서 비교적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해운대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비 6000만 원을 지원받아 갈맷길 8-2코스 전 구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을 설치했다. 올해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무선 음성안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배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시 1호 정책인 ‘사람 중심 보행 혁신 종합계획 프로젝트’의 두 번째 걷기 행사다. 앞으로도 시는 ‘가족’ ‘희망’ ‘참여’ 등 주제로 매월 걷기 행사를 열어 부산발 보행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대회에는 발달장애인 난타 동아리 공연, 저글링 및 마리오네트 길거리 공연, 어린이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코스 내에는 부산지역 15개 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장애인 작품 전시, 장애 이해 퀴즈쇼를 통한 경품 추천 코너 등이 마련된다.

‘담쟁이 걷기 대회’는 부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미 1500명이 사전 접수했고, 현장에서도 500명의 신청을 받는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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