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까지 2억 원 들여
- 고속 환경순찰선도 도입
부산시가 낙동강 수질 오염원울 파악하고 막기 위해 드론과 고속 환경순찰선을 도입한다.
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오는 11월까지 1억8000만 원을 들여 낙동강 하굿둑~삼량진 낙동대교 수계에 드론을 통한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대 무인이동체융합연구소는 오는 10월까지 환경감시용 드론 개발과 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소는 드론 10대를 투입해 낙동강 본류와 지류천에서 물을 채취해 수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지와 기상 조건별 드론 비행 가능성, 적합한 비행 조종지역 등을 연구한다.
환경감시 드론을 조종할 인력도 양성한다. 시는 드론 자격증과 드론을 보유한 중·장년층 10명으로 ‘신중년 드론 안전관리단’을 꾸릴 계획이다. 이들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낙동강 상류지역의 상수원 취수지와 그 외 수역 내 오염원 유입지점의 실태조사를 맡는다.
시는 내년 1월까지 2억 원을 들여 고속 환경순찰선도 도입한다. 정원 10명 규모의 4t 순찰선은 낙동강 하굿둑~삼량진 낙동대교 왕복 88㎞ 구간을 오가며 수질 환경 침해사범을 단속한다. 순찰선이 도입되면 그동안 인력과 차량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낙동강 지역에서 수질오염 행위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드론과 고속 환경순찰선을 도입해 시민이 낙동강 물의 수질에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민하 기자 skycolor@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