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내멸종 40년 만에…따오기 40마리 22일 야생방사

우포늪 복원센터서 풀어줄 예정

  • 이종호 기자
  •  |   입력 : 2019-05-08 20:12: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창녕군, GPS로 생태 추적 계획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가 한반도에서 사라진 지 40년 만에 경남 창녕군 우포늪 하늘을 날아 오른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 국가주석이 기증한 따오기를 번식시켜 방사한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40년 전 우리나라에서 멸종됐던 따오기가 경남 창녕 우포늪 복원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번식돼 오는 22일 우포 하늘로 자연 방사된다. 사진은 우포 복원센터에서 방사를 기다리는 따오기의 모습. 창녕군 제공
경남도는 창녕군, 환경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2일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를 야생방사한다고 8일 밝혔다.

따오기 야생방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등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정부·지자체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방사하는 따오기는 40마리로 정했다. 한반도에서 따오기가 사라진 지 40년이 됐기 때문이다. 방사할 따오기는 암컷 10마리와 수컷 30마리이며, 어미와 새끼의 비율은 2 대 1로 정했다. 이들 따오기는 비행훈련과 대인·대물 적응훈련, 먹이섭취 훈련, 울음소리 적응훈련 등을 3개월간 받았다. 창녕군은 방사할 따오기에 위치추적기(GPS)와 가락지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따오기 연구자 10명, 자원봉사자 30명, 서포터즈 40명 등 80여 명이 따오기를 매일 관찰하고, 이후 대체 서식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원센터는 적응훈련을 받았던 우리 안에 먹이를 준비해놓고 따오기들이 자연에 적응해 완전히 떠날 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다. 방사장 우리를 들락날락하는 기간은 한 달 보름에서 두 달 정도로 예상한다.

따오기 복원은 2008년 한중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암컷 룽팅과 수컷 양저우를 기증하고, 2013년에도 시진핑 국가주석이 수컷 바이스와 진수이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2009년 처음으로 2마리를 자체 번식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듬해 2마리가 더 태어났다. 따오기는 2011년 7마리로 늘었으며, 이후 번식 개체 수가 급증해 2016년 77마리, 2017년엔 142마리에 이르렀다. 현재 우포에서 번식한 따오기는 수컷 177마리, 암컷 182마리 등 359마리에 이른다.

따오기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 조류다. 1998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위기종 적색리스트에 등재된 상태다. 환경부는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이종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