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멸종 40년 만에…따오기, 우포늪 하늘 날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10년 복원 40마리 첫 야생 방사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9-05-22 20:17:2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총영사·日 센다이시장도 참석

한국에서 40년 전 멸종됐으나 복원된 따오기가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인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하늘로 방사됐다.
   
40년 전 한국에서 사라진 따오기가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방사돼 날고 있다. 창녕군은 따오기에 위치추적기(GPS)와 가락지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남도 창녕군은 22일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 40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했다. 따오기가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지 40년, 복원된 지 10년 만에 비상하자 참석자들은 탄성을 내뱉었다.

따오기는 1979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국제두루미재단 소속 조지 아치볼드 박사가 관찰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2008년 한중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주석이 따오기 암수 한 쌍을 기증했고,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수컷 두 마리를 기증하면서 따오기 복원을 도왔다.

방사는 따오기복원센터 야생적응훈련장 문을 열어두고, 따오기가 스스로 자연과 훈련장을 오가면서 적응하는 연방사(Soft-releas) 방식을 택해 진행됐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따오기 방사가 우리만의 행사가 아니라 한·중·일이 화합하는 상징이 됐으면 한다. 따오기가 우포늪을 첫 터전으로 무사히 정착해 남북을 넘나드는 평화의 철새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국회의원 엄용수,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장 등도 참석해 따오기 방사를 축하했다.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은 1993년 유엔 총회에서 생물 다양성 협약 발효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