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객 태운 택시 BRT(버스전용차로) 운행 허용해야”

부산시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서 “BRT 차로 운영 실효성 떨어져 국무조정실에 통행 완화 요구”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06-04 19:56:2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12건 현장 목소리 전해

버스전용차로(BRT) 통행 제한부터 드론과 전기 이륜차에 이르기까지 각종 규제를 혁신해 달라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국무조정실과 함께 ‘현장 소통을 위한 2019년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무조정실의 ‘찾아가는 규제신문고’의 일환으로, 지역 현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국무조정실에서는 규제신문고과장 등 규제혁신 담당자가 참석했고, 시에서는 혁신성장정책과장을 비롯한 규제혁신 업무 담당자와 건의자 등 2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가 처음으로 꺼내든 건의사항은 BRT 통행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다. 현재 부산 BRT에는 버스가 시간당 100대 이하로 다니는 등 차로 운영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내성교차로부터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의 8.7㎞ 구간은 승용차와 택시 통행량이 많아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이 유발된다. 시는 부산의 관광·마이스 시설이 집중한 지역의 도로 정체를 막기 위해 승객을 태운 택시에 한해 BRT 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건의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바꿔 ‘시장·도지사 등이 지방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과 협의해 지역 여건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동차(택시)’를 BRT 통행 가능 차량에 추가하자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 체계의 효율성을 확대하고 택시에 공공교통으로서의 역할을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강서구 송정동 완충녹지 대상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완화 대상 규정 개선, 건설업 등록기준 특례 적용 확대 등 12건의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신산업인 ▷소규모 전기 이륜차 제작자 인증제도 개선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무게 제한 삭제 ▷카트(스포츠카) 체험장 차종별 최고속도 제한 등록 기준 개정 등도 포함됐다. 지역과 관련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규제 완화 ▷송정해수욕장 군 하계휴양소 구간 폐지 등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나가겠다. 지역 신산업 육성을 저해하고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10. 10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3. 3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