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 지명 후폭풍…검사장 인사 벌써 촉각

법무부, 연수원 24~27기 검증…부산 김기동 등 대거 용퇴설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9-06-18 20:43:20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광수 1차장검사 승진 가능성

문무일(58·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의 연수원 기수 5년 아래인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향후 인사를 놓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의 꽃’인 검사장 인사 규모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19~23기 고검장 및 검사장 상당수가 용퇴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윤 후보자 발표 직후 27기를 상대로 검사장 승진과 관련한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검사장 승진 인사 대상이 기존 24~26기에서 27기까지 내려간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올해 검사장 승진 대상이 15~17명 수준으로 그 폭과 규모가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기수 문화가 강한 검찰 조직은 총장 인사에서 누락되면 후배나 동기 총장의 지휘권을 보장하기 위해 줄사퇴하는 것을 관행으로 한다. 특히 윤 후보자는 5기수를 낮춘 파격 인선이라 대대적인 인사가 뒤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 공개적으로 용퇴 의사를 밝힌 검찰 간부는 없지만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시점을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꽃’인 검사장 승진 규모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후보자의 동기·선배 30명이 한꺼번에 사퇴하는 것은 내부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 중 일부는 조직에 남아 총장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는 윤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은 간부는 검찰총장 물망에 함께 올랐던 황철규 부산고검장을 포함해 김기동 부산지검장 등 7명이다. 검사장 승진 인사 대상에는 27기까지 확대되면서 총 10명으로 추려진다. 이 가운데 김 지검장과 김광수 부산지검 1차장검사의 거취에 지역 법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검사장은 윤 후보자보다 사법연수원 선배라는 점에서 용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그는 한때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부산 혜광고를 나온 김 지검장은 검찰 내 몇 안 되는 PK 그룹의 ‘맏형’이어서 조직 내 지역 안배라는 변수가 그의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김 차장검사 역시 부산진고 출신으로 PK 출신 유력 검사장 승진 후보다. 최근 부산지검의 1차장검사는 검사장 승진 길목으로 굳어진 상태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차장검사의 ‘이동’은 검찰 내 PK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승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고 말했다. 다만 김 차장검사는 박근혜 정부 때 법무부 대변인으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공안 수사에서 두각을 보인 점이 향후 거취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