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 지하상가 내에 있는 부산안전산업존(BSI-Zone, Busan Safety Industry-Zone)은 재난안전산업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기업이 모인 곳이다. 2017년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부산테크노파크가 ‘안전산업 창업 특화구역 조성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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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엘이디 강해일 대표가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배지열 기자 |
BSI-Zone은 부산시가 지역 안전산업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을 지원해 재난안전산업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교통공사가 지하상가 및 부속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테크노파크가 기업 유치와 제품 개발 컨설팅·창업교육프로그램 등 운영을 맡았다. 미남역 지하상가 763㎡ 부지에 지난해 4월 개소해 창업보육실 10개와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안전산업존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난안전산업 관련 소재나 기기·전기전자 분야 등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했거나 관련 아이디어·기술·전문지식을 활용한 사업이 가능한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만 자격이 주어진다. 자체 평가 성적에 따라 기본 1년, 최장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초기 창업자에게는 30㎡ 내외의 사무실과 인터넷 회선 등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도 5인용 공동 사무실과 사무집기 등을 쓸 수 있다.
지난해 5월 이곳에 들어와 현재 입주기업 중 가장 오랜 기간 머물고 있는 선진엘이디는 시각적 감지가 가능한 LED 재난조명을 개발했다. 움직임이나 온도·연기 등을 감지해 조명을 바꿔 위험 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선진엘이디의 조명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1호로 등록됐고, 지난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불을 끄는 페인트’로 알려진 초기 화재 진압용 페인트를 개발한 주식회사 수도 이름을 알린다. 특수안료를 주입해 페인트 자체에 소방기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한 ‘2019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초기화재 진압용 페인트는 국내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수출 판로도 열었다. 주식회사 수 황득규 대표는 “부산에서 시작한 기업인 만큼 부산 곳곳에 이 페인트가 많이 쓰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부산안전산업존 입주기업 명단 |
기업명 |
대표자 |
입주일 |
주생산품 순 |
선진엘이디 |
강해일 |
2018년 5월 6일 |
재난조명 LED |
세이프가드테크 |
최동규 |
2018년 6월 30일 |
충격센서 시스템 |
주식회사 커니스 |
이창신 |
2018년 6월 30일 |
통신시스템 개발 |
KNL네트웍스 |
이대형 |
2019년 4월 1일 |
방산 안전용품 |
주식회사 수 |
황득규 |
2019년 4월 1일 |
화재진압 페인트 |
에이지윈 |
이선규 |
2019년 4월 1일 |
안전드론 모니터링 프로그램 |
에스엔피랩 |
신수철 |
2019년 5월 1일 |
해양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
주식회사 세이프티랩 |
김진식 |
2019년 5월 1일 |
IoT기반 범죄예방 시스템 |
▲예비창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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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에스 |
조성철 |
2018년 6월 30일 |
낙뢰방지 시스템 |
씨엔에스테크 |
이춘석 |
2019년 1월 1일 |
재난안전 기자재 |
엑스로드 |
강용수 |
2019년 4월 1일 |
산업현장 안전관리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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