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공조합원 채용 대가로 2000만 원 받은 항운노조 지부장 체포

  • 최승희 기자
  •  |   입력 : 2019-06-24 20:04:3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운노조 취업 비리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외부인을 신항 물류업체게 취업시켜 주려고 ‘가공조합원’으로 둔갑시킨 뒤 돈을 받은 혐의로 항운노조 현직 지부장을 체포했다. 노조 간부 친·인척 등 외부인을 조합원인 것처럼 속여 신항으로 취업시킨 불법 전환배치 수사에서 금품수수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부(박승대 부장검사)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부산항운노조 지부장 A(56)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 씨는 노조 간부의 친·인척 등 외부인에게 신항 물류업체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제안해 2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체포되자 집행부는 A 씨를 면직시키고 해당 지부는 직접 관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밝혀진 불법 전환배치는 새로운 형태의 항운노조 채용비리다. 취업 자격이 없는 외부인을 조합원으로 올린 뒤 신항 업체에 우선 추천해 취업시키는 수법이다.

검찰은 2012년부터 간부 친·인척 등 외부인 135명을 가공조합원으로 허위 등록해놓고, 이 가운데 105명을 부정취업(전환배치)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앞서 불법 전환배치를 주도한 김상식(53) 전 위원장과 조직조사부장 등을 구속기소하고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2. 2“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3. 3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4. 4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5. 5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6. 6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7. 7“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8. 8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9. 9“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10. 10[기고] 허치슨터미널, 우리나라 1호 기록에 도전하다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3. 3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속보] 군, 대북 확성기 가동…북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6. 6“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7. 7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8. 8이재성 '유튜브 소통' 변성완 '盧정신 계승' 최택용 '친명 띄우기' 박성현 '민생 우선'
  9. 9與 “입법 횡포” 野 “거부권 남발”…제헌절 ‘헌법파괴’ 공방
  10. 10성창용 부산시의회 기재위원장,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4. 4“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5. 5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6. 6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7. 7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8. 8원전산업 유럽 진출 교두보…일감부족 부울경 기자재 낙수효과 전망
  9. 9부산시-KDB넥스트원 협업…스타트업 5곳 사업자금 지원
  10. 10서학개미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대 최대
  1. 1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2. 2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3. 3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4. 4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5. 5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6. 6“동성부부 배우자도 건보 피부양자 등록” 대법, 권리 첫 인정
  7. 7부산·울산·경남 늦은 오후까지 비…예상 강수량 30∼80㎜
  8. 8“브레이크 없이 탈래요” 10대 아찔한 자전거 질주에 ‘철렁’
  9. 9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전공의 사직처리 임박
  10. 10부산 남구 보육거점센터 공사, 기준치초과 중금속 나와 중단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5. 5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쓰레기 더미서도 살려했지만…국가는 인간 될 기회 뺏었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