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보았다고 응답한 경남지역 초등학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989개 학교 26만500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이 중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은 3.4%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각 0.7%, 0.3%가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응답률은 중학교 0.1%포인트, 중학교 0.3%포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복수 응답, 건수 기준)은 언어폭력이 3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집단따돌림(22.8%) 신체폭력(9.0%) 사이버폭력(8.1%)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실태조사 문항 개선 등으로 학교폭력을 인식하는 민감도가 향상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