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38> 분리불안 증세 지현 양

초고도 비만으로 따돌림… 우울증에 자해도

  • 최정현 기자
  •  |   입력 : 2019-09-17 18:47:53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기획

김지현(12) 양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지현이가 생후 6개월 무렵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현이는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사고로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 지현이는 키에 비해 몸무게가 훨씬 무거운 초고도 비만이다. 이로 인해 4학년 때 학급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 학교에 대한 흥미도 잃고 등교도 거부하는 일이 잦아졌다. 우울 및 심리 불안이 커지면서 커터칼이나 가위날로 자해행동을 하기도 했다. 지현이는 학교 및 또래 관계의 어려움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있기 싫어하는 분리불안 증세도 있다. 어머니가 지현이 혼자 두고 일을 나가기도 힘들 정도다. 결국 어머니는 지현이가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근무했다. 지현이를 돌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급여가 적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어머니는 지현이의 생활환경을 바꿔주기 위해 얼마 전 부산 남구에서 기장으로 이사를 했다.

지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절실하다.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기장으로 이사하면서 얻은 대출을 상환하면서 생활이 더 빠듯해졌다. 어머니가 일자리를 새로 얻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는 기초주거 및 교육급여 대상자로 보호받고 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지현이가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정서발달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지현이 어머니가 심리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이렇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본지 9월 4일 자에 소개된 성준이에게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최정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8. 8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