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시설 부지에 있던 기존 철도건널목이 폐쇄되고 인근 신설 도로에 새 건널목이 생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의 방침 탓에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던 신설 도로(국제신문 지난 6월 25일 자 8면 보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는 범천동 967의 3 일원 신설 도로에 철도건널목을 새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로 옆 일방통행 도로에 있는 기존 철도건널목은 폐쇄한다
부산진구는 2014년부터 서면동일스위트아파트~범내골교차로까지 길이 140m, 폭 15m의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구는 애초 이 도로에 철도건널목을 놓을 계획이었으나, 코레일 측이 동해선 범일역 선로 길이가 줄어든다며 반대해 난항을 겼었다.
하지만 최근 코레일이 방침을 바꾸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다만, 기존 건널목과 새 건널목을 함께 운용해야 한다는 주민을 설득하는 과제가 남았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