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영화 콘텐츠를 만나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중구와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다음 달 부산은행 신창동지점에서 ‘아트시네마’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트시네마는 부산은행 건물 앞에 설치되는 높이 25m의 대형 미디어아트 조형물이다. 각종 영상을 송출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중구 등은 다음 달 광복로 일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아트시네마에서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재 남포동 BIFF광장 바닥에 있는 영화배우의 핸드프린팅도 아트시네마로 옮겨진다. 중구 관계자는 “바닥에 설치되어 있던 스타의 핸드프린팅을 필름 형태로 전시해 만져보고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트시네마 내 ‘썸 스퀘어’와 부산은행 건물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트리축제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파티와 플리마켓은 물론 각종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된다. 건물 4층에는 소규모 영화관이 조성되는데, 트리축제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같은 광복로 트리축제의 변화는 콘텐츠를 보강해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가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영화 콘텐츠를 축제에 접목했다. 중구 관계자는 “남포동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영화와 결합시켜 트리축제를 단순히 조명만 감상하는 행사가 아닌 즐길 거리가 다양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