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29일 만에 파업 종료

직접고용 요구 시설·미화 120명, 병원 측과 대화국면에 업무 복귀

  • 김민정 기자
  •  |   입력 : 2020-01-09 22:19:05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달 파업에 들어간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조(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2일 자 8면 등 보도)가 29일 만에 파업을 종료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는 총파업에 동참했던 시설·미화 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120명이 지난 8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병원 측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지난 7일 내부 토론 끝에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노조는 이번 결정에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 불편도 함께 고려했다. 파업 당시 병원 측은 용역 업체를 통해 파업 참가 인원의 50%를 대체 인력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유례없는 장기 파업으로 병원 내 위생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최근 병원 측과의 면담에서 사측의 교섭 재개 가능성을 확인해 파업을 철회했다”며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정식 교섭이 진행되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도 노조의 결정을 환영했다. 병원 관계자는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업무가 2017년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자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해당한다고 보고 직접 고용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병원 측이 자회사 전환 방안 등을 고수하면서 노조는 지난달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또 지난달 24일 병원 로비에서 집단 삭발식을 가진 뒤 단식 투쟁에 들어가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