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촉법소년 상한선, 만13세로 낮춘다

교육부 학교폭력 대책 발표, 현 14세 미만 법 개정 추진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22:03:0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범죄를 저지르면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는 형사미성년자(일명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선을 낮추는 법령 개정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현행 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만10세 이상~만 13세 미만으로 조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등 최근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자 이를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반영된 것이다.

국회에는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하향하거나, 범죄를 수차례 저지른 경우 일반 형사사건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등 소년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지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법무부가 2018년 12월에 발표한 제1차 소년비행예방 기본계획(2019~2023년)’에도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3세 미만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법무부가 21대 국회에서 법령 개정을 재추진하면 협력하겠다. 중대 가해행위를 한 학생은 초범이어도 구속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교육부의 법령 개정 움직임을 비판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홍동희 부산지부장은 “과도한 경쟁 등 학교폭력 유발요인을 제거해 학생이 행복함을 느끼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하는 게 먼저다. 잘못을 저질렀다고 엄하게 처벌하는 것보다 어떻게 선도할지 고민하는 게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잦은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39.0%)이 꼽혔고 집단 따돌림(19.5%), 스토킹(10.6%), 사이버괴롭힘(8.2%), 신체폭행(7.7%) 성추행·성폭행(5.7%)이 다음을 이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10. 10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6. 6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7. 7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