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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낙동강 홍수 예방 첨단 수문 개폐시스템 도입

IoT 기술 접목 CCTV·센서 등 21억 투입 29개 하천 설치 예정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20-01-16 19:41:4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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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주변 지역의 홍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나선다.

김해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29개 하천의 수문을 자동으로 여닫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일명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수문 개폐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 직원과 지역 마을 이장들이 맡고 있다. 육안으로 확인한 뒤 수문을 수동으로 개폐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홍수 발생에 따른 대처가 늦어져 한림면 일대 낙동강변의 농경지는 연례 행사처럼 침수 피해를 봤다.

시스템의 장점은 시청에 설치된 종합상황실에서 각 수문에 설치된 CCTV로 홍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물(수문과 주변지역)에 홍수 상황을 알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된 것.

유사시 종합상황실에서 버튼만으로 수문을 닫아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 거쳐 내년 상반기 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29개 수문이 설치된 곳은 대부분 낙동강과 접한 한림지역과 화포천 주변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사업비는 모두 21억7500만 원에 이른다.

2002년 8월 김해 한림면에서는 낙동강물이 역류해 주변 지역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시 박창근 하천과장은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김해지역 홍수 피해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라며 “수문 운영으로 축적된 홍수 수위 관련 정보는 데이터 베이스로 저장된다. 효과가 입증되면 시 전역 수문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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