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턱 낮춘 체육 강좌, 기존 회원 홀대?

부산 지자체 생활체육관 26곳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20-02-03 22:18:30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부분 100% 재등록 가능한 탓
- 신규 회원 진입 ‘하늘의 별따기’
- 최근 해운대 등 선착순 도입하자
- 기존 회원들 “불편 늘어나” 불만

최근 위탁기관을 바꿔 재개장한 ‘부산 해운대 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이 생활체육 강좌의 모집 기준을 새롭게 정비하자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 간 희비가 엇갈린다.

부산 해운대 청소년수련관 전경.
수련관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수영 등 생활체육 강좌를 등록할 때 4개월 단위(1·5·9월)로 기존 회원은 80%만 선착순으로 재등록이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수련관은 신규회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등록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애초 4개월 단위가 아니라 매달 이런 방식을 적용하려고 했지만 기존 회원의 반발 등으로 4개월 단위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련관은 4개월이면 웬만한 생활체육은 숙달되는 만큼 기존 회원 중에서 재등록을 하지 않는 회원이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규회원으로 등록하려던 주민은 수련관의 이번 조처를 반긴다. 강모(40) 씨는 “매번 신규회원 등록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신규로 등록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데, 신규 진입 비율도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존 회원은 “수련관의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일정 비율만 선착순으로 받으면 새벽부터 수백 명이 줄을 서서 등록을 기다려야 한다”고 반대했다. 이에 수련관 측은 “신규 회원을 배려하는 차원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6곳의 부산지역 공공생활체육관 가운데 지자체 직영은 12곳, 위탁운영은 14곳이다. 체육시설마다 수영·아쿠아로빅·필라테스·댄스·스피닝·요가·헬스 등 70여 개 강좌가 진행되는데, 수강인원은 2000~4000명에 이른다.

직영 체육관의 대부분은 기존 회원의 100% 재등록이 가능한 구조로, 신규 회원은 기존회원이 빠지고 난 빈자리에만 들어갈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높다는 시민의 불만이 비등했다.

이 때문에 해운대 수련관 외에도 금정구 국민체육센터가 2018년 9월부터 등록률이 95% 이상으로 인기가 많은 강좌는 기존 및 신규 회원의 구분 없이 추첨을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동래구 국민체육센터도 이달부터 특정 시간대의 수영 강좌에 한해 선착순 회원 모집을 실시했고, 서구 송도스포츠센터도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은다.

김영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