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거 끝난 해운대 609, 법적 다툼에 개발 지연되나

“법원 가처분 결정 이행 않고 채무 남았는데 유사 분양한다”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20-02-05 22:44:4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채권자 주장 업체, 시행사 고발
- 시행사도 가처분 무효신청 맞불

부산지역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였던 해운대구 ‘609’ 부지의 개발 사업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한다. 사업시행사인 하나이앤씨의 채권자라고 주장하는 A사가 시행사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유사 분양 행위까지 하고 있다며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A사는 부동산 철거금지 가처분 등이 인용된 상태에서 사업시행사가 사전접수 등 유사 분양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공사와 시행사, 분양대행업체 등을 오는 10일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A사는 “법원이 해당 부지의 부동산 처분금지 및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본안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인데 이대로 분양을 진행한다면 이후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이앤씨는 609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전체 면적 4만2856㎡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짓는다. 현재 부산과 서울 등 3곳에 VIP 라운지를 운영하며 홍보하고 있다. 하나이앤씨는 A사에 법적 대응하고자 법원에 가처분 결정의 무효를 주장하는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등 구 관계자들도 고발됐다. A사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토대로 구에 여러 차례 진정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홍 구청장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정은 민사상 문제에 따른 것이어서 시행사 등에 공사를 중단하게 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착공신청이 들어와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다만 A사 주장대로 채무 관련 분쟁으로 분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만큼 분양허가는 채무 관계 해결 등 과정을 꼼꼼하게 보겠다”고 해명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4. 4[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5. 5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6. 6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7. 7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0. 10‘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7. 7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