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번 환자, 대구 언니 만난 뒤 감염→ 딸·모친에 전파

부산 확진자 16명 감염경로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0-02-23 22:10:2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7·12번 신천지 교인 접촉
- 3·13번은 최근 대구 다녀와
- 市 “지역감염이라 보기 어렵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의 감염 경로가 드러났다.

부산시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한 결과 8명이 온천교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1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돌아와 아산에 격리됐던 아버지를 통해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온천교회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오면서 교회 내에서 옮았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8명은 모두 지난 14~18일 교회 내에서 열린 부문별 수련회에 참석했다. 온천교회는 신도가 1000명 정도인데, 어떤 경로를 통해 집단감염이 시작됐는지, 누가 최초 전파자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확산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확진자 중 3명은 신천지교회와의 연관 고리가 발견됐다. 23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7번과 12번은 2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15명에 포함된다. 시는 22일 통보받은 15명 중 경북에 거주하는 1명을 제외하고 14명을 관리 중이다. 이 가운데 우선 4명에 대해 22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본인을 스스로 신천지 신도라고 밝힌 4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동대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가족 간 2차 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2번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언니가 부산을 방문해 장시간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의 언니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2번 확진자의 딸(5번 확진자)과 연제구에 사는 모친(6번 확진자)도 확진자로 보류됐다 판정을 받았다. 3번과 13번 환자는 대구를 방문했던 적이 있어 이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확진자는 서로 연관성이 크게 없어 지역 내 감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소나무 뽑은 구덩이에 ‘아동’ 묻었다” 참상 담은 詩와 수필
  2. 2영화의전당 앞 도로 지하화 10여년 만에 본격화
  3. 3면적 조율만 남았다…55보급창 이전 속도
  4. 4지구대서 넘어진 만취자 ‘의식불명’
  5. 5도시철도 무임승차 지원 논란, 노인연령·연금 조정으로 번져
  6. 6엑스포 관람객 UAM 수송…4월 불꽃축제 부산 매력 알린다
  7. 7의대생도 지방 떠나 서울로…부산 3년간 57명 중도탈락
  8. 8금융위 고위직 지원 없더니…尹캠프 인사 내정됐었나
  9. 9“초량천 생태, 2단계선 제대로 복원을”
  10. 10“지자체 주민정보 임의열람 관행 없애야”
  1. 1면적 조율만 남았다…55보급창 이전 속도
  2. 2[뉴스 분석] 尹도 安도 총선 공천권 절실…진흙탕 전대 불렀다
  3. 3때릴 때는 언제고? 친윤계 초선의원들, 나경원 찾아 구애
  4. 4화물차 안전운임제 폐지·‘번호판 장사’ 퇴출
  5. 5화주-운송사 자율 운임계약…화물연대 “운송료 깎일 것” 반대
  6. 6野 ‘이상민 탄핵’ 본회의 보고…대통령실 “어떤 법 위반했나”
  7. 7조경태 “엑스포 유치·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앞장”
  8. 8한동훈, 이재명 구속수사 여부에 “법 따라 공정히 수사”
  9. 9尹 지지율 4주만에 반등 40% 임박..."김성태, 천공 의혹 영향"
  10. 10고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남편 천창수 씨 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선언
  1. 1엑스포 관람객 UAM 수송…4월 불꽃축제 부산 매력 알린다
  2. 2금융위 고위직 지원 없더니…尹캠프 인사 내정됐었나
  3. 3'옥중지시' 김만배, 월평균 22회 변호인 접견
  4. 4매년 90명 인명피해…어선사고 방지대책 절실
  5. 5금감원 “금융사 지배구조 점검…이사회와 면담”
  6. 6주가지수- 2023년 2월 6일
  7. 7부산 ‘탄소중립 어벤저스’ 한자리에
  8. 8전기자동차 리콜 급증… 믿고 타기에는 ‘뭔가 찜찜’
  9. 9부산 '100대 업종' 보니…1년간 예식장 12%↓·펜션 27%↑
  10. 10애플페이 내달 상륙…NFC 갖춘 매장부터
  1. 1“소나무 뽑은 구덩이에 ‘아동’ 묻었다” 참상 담은 詩와 수필
  2. 2영화의전당 앞 도로 지하화 10여년 만에 본격화
  3. 3지구대서 넘어진 만취자 ‘의식불명’
  4. 4도시철도 무임승차 지원 논란, 노인연령·연금 조정으로 번져
  5. 5의대생도 지방 떠나 서울로…부산 3년간 57명 중도탈락
  6. 6“초량천 생태, 2단계선 제대로 복원을”
  7. 7“지자체 주민정보 임의열람 관행 없애야”
  8. 8부산 울산 경남 이제 봄? 낮 최고 13~16도...내륙 일교차 15도
  9. 9부산중구 신청사, 용두산공원에 설립될까
  10. 10새벽 부산 부암고가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충돌 전복
  1. 1267골 ‘토트넘의 왕’ 해리 케인
  2. 2벤투 후임 감독 첫 상대는 콜롬비아
  3. 35연패 해도 1위…김민재의 나폴리 우승 보인다
  4. 4롯데 ‘좌완 부족’ 고질병, 해법은 김진욱 활용?
  5. 5‘이강철호’ 최지만 OUT, 최지훈 IN
  6. 6임시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홍보대사 위촉
  7. 7롯데 괌으로 떠났는데…박세웅이 국내에 남은 이유는
  8. 8쇼트트랙 최민정,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
  9. 9폼 오른 황소, 리버풀 잡고 부상에 발목
  10. 10황의조 FC서울 이적…도약 위한 숨 고르기
우리은행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공공기관 이전에도…10년간 3만 명 엑소더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