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채용비리’ 부산대 행정학과 학과장 등 징계위 회부

대학 자체 조사서 불공정 확인…문제된 교수 3인 고발은 안 해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03-09 22:01:43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과 향후 3년간 신규임용 배제

부산대가 행정학과 채용비리 의혹(국제신문 지난 1월 31일 자 12면 등 보도)과 관련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했다. 대학은 의혹의 중심에 선 학과장 등 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일정 기간 행정학과의 교원 임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2020 상반기 행정학과 교수채용’과 관련한 본부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고 9일 밝혔다. 교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는 지난 1월 9일부터 3주간 대면·서면조사를 벌였다. 대학 관계자는 “조사위가 교수 임용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교수가 형평성을 해치는 발언을 해 교수 임용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사위는 A 학과장과 B 교수, 감사원 산하기관장인 C 원장 등 3명의 징계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징계위는 부산대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외부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징계위는 이들이 회부되면 소명 등 절차를 거쳐 최고 파면까지 결정할 수 있다. 징계가 결정되면 C 원장의 경우 휴직 상태에서 감사원 산하 기관장을 맡고 있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은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중 징계위의 결정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조사위는 이들을 고소·고발하는 등의 추가 조처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행정학과는 향후 3년간 새로운 교원을 뽑을 수 없게 됐다.

A 학과장은 지난해 12월 신임 교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서 “야당 당원을 남편으로 둔 사람을 교수로 뽑으면 분란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C 원장이 일부 심사 위원들에게 특정 지원자를 잘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부채질했다. A 학과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의 배우자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