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남부내륙철 종착역 거제 사등·상문 압축

5개 지역서 유치전 펼쳤으나, 시민단 참여한 거제시공론화위 토론회 등 거쳐 2개 지역 선정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4-22 20:05:37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여론 수렴해 국토부에 건의
- 11월 말 최종 후보지 확정 계획

경남 거제시가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의 종착역 후보지로 사등면과 상문동 등 두 곳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지금까지 사등면, 상문동, 거제면, 연초면, 장목면 등 5개 지역에서 치열한 역사 유치전을 펼쳤으나 시민 여론수렴 결과 두 곳으로 압축됐다. 국토교통부는 거제시에서 건의한 두 곳 후보지를 포함해 11월 말께 종착역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로부터 거제역사 입지 후보지 5개 지역 중 다수 의견이 집결된 사등면, 상문동 2개소를 우선 순위없이 국토부에 제안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공론화위원회 의견을 받아들여 사등면과 상문동 등 두 곳을 종착역 후보지로 국토부에 건의했다.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윈회는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주도로 시민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거제시에서 처음 도입한 방식이다.

변 시장은 “공론화과정이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 만큼 더 이상 역사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회적 합의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사등면은 철도 최단 노선인데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유리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부지보상비와 역사 선로 공사비 등에 6000억 원이 소요되는 등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지만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상문동은 거제 최대 도심인 고현시가지 인접지로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고 완만한 농경지 부지가 많아 개발 여건이 양호하지만, 역사 유치에 필요한 사업비가 사등면에 비해 두배 가량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기본노선이 포함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다음 달 발표하고 11월께 거제 역사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5개 지역 유치전이 가열되자 ‘시민의 뜻을 받아들여 역사입지를 선정한다’는 원칙 아래 공정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한달동안 시민여론 수렴에 착수했다. 시민 1만77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사등면과 상문동 등 2개 지역을 시민 다수가 선호하는 역사 입지로 선정하고 시에 건의했다.

시는 남부내륙철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거제 미래 100년을 열어갈 것으로 보고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는 2022년 착공, 2027년 말 완공 계획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