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거돈 성추행 수사, 채용비리 의혹까지 확대

부산경찰, 부패수사전담반 추가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0-04-29 22:36:1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팀장직 총경서 경무관으로 격상
- 시장 비서실 직원 등 4명 조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이 전담 수사관을 늘리고 추가로 제기된 성추행과 채용비리 의혹까지 파헤친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위해 총경급인 여성청소년과장이 수행한 수사전담팀장을 경무관인 2부장이 맡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기존 24명이었던 수사전담팀에 부패수사전담반 1개 팀을 추가했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27일 여청수사팀이 중심이 된 수사전담반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피해자보호반, 법률 검토를 위한 법률지원반, 언론 대응을 위한 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오 전 시장 사건 수사를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이번에 부패수사전담반까지 추가 편성하면서 전체 수사 인력은 30명가량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의 성추행 건 외 시민단체 등에서 주장하는 각종 의혹도 수사한다.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의혹을 제기한 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16일 관련 고발한 사항도 추가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는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직권남용, 채용비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고발장을 통해 “오 전 시장이 지난해 초 여성 공무원을 관용차로 불러 5분간 성추행하고 피해자가 문제 삼으려 하자 서울시의회로 전보하는 조건으로 추후 문제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시장 비서실 직원 등 시 관계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부산시장 집무실은 비서실을 거쳐야만 출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서실 직원들이 이 사건 수사의 키를 쥐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경찰은 성추행이 발생한 시장 집무실 구조나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한다.

경찰은 또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를 이날 불러 조사했다. 홍 대표는 “대학 총장 재직 당시의 성추행 의혹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7. 7[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0. 10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7. 7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8. 8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